[자동차 설명서] 내 타이어 수명 확인 및 교체 주기

 

1.타이어 트래드 점검의 중요성

 

타이어 역시 소모품임으로 자동차를 사용할수록, 시간이 갈수록 닳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주행거리가 길어지면 타이어가 마모되어 접지력을 위해 파 놓은 트래드의 깊이가 얇아집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해지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특히 장마철에 수막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 주행거리가 길지 않더라도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오래 사용하면 고무성분이 경화현상을 일으켜 표면이 갈라지거나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주행 중 타이어가 터지는 등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비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정기적으로 스스로 타이어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2. 타이어 교체 주기

 타이어는 기본적으로 최대수명이 10년이며 관리를 잘해서 타면 8만키로에 근접하게 탈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앞 서 말씀드렸듯이 고무 재질에다 주행할 때마다 소모가 되기 때문에 10년, 8만 키로를 아무걱정없이 타서는 안됩니다.

 기간 상으로 볼 때 적어도 5년이 지나면 한번 타이어를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타이어의 제조연도는 타이어 측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간을 떠나서 주행할 때의 주행감에 진동이 느껴지거나 혹은 제동거리가 길어진다면 역시 타이어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타이어의 마모 역시 틈틈이 체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타이어는 관리법상 트래드 잔존량이 1.6mm입니다. 하지만 이는 최소의 안전기준일 뿐 안전한 운전을 하려면 그 전에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타이어 마모 자가진단법

 

1. 마모한계선

 

 타이어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마모한계선이 트래드홈 안에 살짝 튀어 올라와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 마모한계선에 근접한다면 교체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타이어 마모 측정기

 인터넷에 타이어 마모 측정기 키워드로 검색하면 10000원 안팍으로 타이어 마모정도를 측정하는 측정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백원 동전으로 측정

 잘 알려진 또 다른 방법으로는 100원짜리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관모가 얼마나 보이나에 따라 트래드의 잔존량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트래드 홈에 백원을 거꾸로 끼워서 노란선과 빨간선 사이에서 빨간색에 가까워져 있다면 타이어 교체를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제 차에 한번 사용해보았습니다. 타이어는 2016년 11월 생산분이고 주행거리는 30000km정도입니다. 

전방 타이어는 트래드가 절반정도 남았습니다.

후방타이어는 그래도 거의 80% 정도 남아있습니다.

 

(전륜구동식 자동차를 타고 계시다면 전방 타이어가 후방타이어보다 빠르게 마모되는 것이 맞습니다.)

 

저도 이제 슬슬 전방 타이어 교체를 고려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이로써 타이어 교체주기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안전운행하시기 바랍니다.